꿈속에 제가 거울을 보고 있었어요...아주 커다란 거울이었어요..한쪽벽이 온통 거울이었어요
전 그 거울 앞에 누워 있다가 고개를 위로 꺽고 그 거울을 들여다 보고 있었읍니다.
그러다 몸을 좀 일으키고서는 제가 활짝 웃더라구요. 그런데 거울속에서 저말고도 원숭이 인형이 눈에 들어왔요. 그 인형은 절 보고 웃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얼굴에 웃음을 거두었읍니다.
그랬더니 그 인형도 웃음을 멈추더군요
다시 웃자 인형은 절 따라 웃는 거에요.
전 계속 표정을 바꾸어 보았어요..그때마다 인형은 제 표정에 따라 똑같이 흉내를 내었고 저한테 들키지 않으려는지 제가 보면 인형인척 하더라구요.
전 그 인형을 들고 제 앞에 놓고는 보았읍니다.
전혀 움직이지 않더라구요.해서 전 그 인형 다리사이에 손으로 간지럼을 태웠더니 조금 있다가 못 참겠는지 약간의 움직임과 신음소리를 내더라구요. 저는 역시...하면서 그 인형을 보았고 저에게 들켜버린 원숭이 인형은 하는수 없다는 듯
편안하게 움직이군요..저는 그런 인형이 귀여웠는지 쓰담아 주었읍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원숭이 인형이 진짜 털이난 원숭이로 변하는 꿈이었어요..

그리고...동안이 뜬건지 ..장소가 바뀌어 제가 어느 길가에 서있더라구요..다른 사람들도 있던거 같은데 저만 유독 보이더라구요
맨날 보던 제 모습인데 제가 봐도 제자신이 너무 아름다운거에요..돋보인다고 하나요..
유독 제가 튀어보이면서 제 자신이 너무 아름답다고 느끼는 꿈을 꾸었읍니다..